수양대군과 단종 (8) — 반역
1456년, 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死六臣)이 단종 복위를 모의하다 발각된다. 어떻게 발각됐고 어떤 고문을 받았으며, 그 결과 단종은 어디로 보내졌는가 — 노산군으로 강등된 어린 왕이 영월로 떠나는 길을 따라간다.
별과 시간과 사랑 이야기
권력은 이겼다. 기억은 졌는가. 11부작 계유정난의 연대기.
1456년, 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死六臣)이 단종 복위를 모의하다 발각된다. 어떻게 발각됐고 어떤 고문을 받았으며, 그 결과 단종은 어디로 보내졌는가 — 노산군으로 강등된 어린 왕이 영월로 떠나는 길을 따라간다.
1457년 음력 10월 24일, 영월 청령포의 한 밤. 실록은 단 한 줄로 기록한다. “노산군이 졸하였다.” 열일곱의 단종이 어떻게 그 마지막 밤을 맞았는지, 사료의 침묵을 깨고 추적한다.
1457년 금성대군은 순흥에서 단종을 다시 왕위에 올리려 했다. 거사가 발각되자 세조 정권은 사람만 처벌하지 않았다. 순흥부를 없애고 관아를 허문 뒤 고을을 셋으로 찢었다. 마지막 단종복위운동과 지도에서 사라진 고을의 226년을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