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과 단종 (10) — 미결(未決)
이후의 세상 1457년 음력 10월, 단종이 죽었다. 세상은 계속 돌아갔다. 조회가 열렸다. 어새가 찍혔다. 전국에서 세금이 걷혔다. 군사가 움직였다. 한명회가 조정을 움직였다. 세조가 결정을 내렸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니, 아무 일도 없었다고 기록되었다. 그 기록이 역사가 되었다. 이후의 세상 조회는 계속 열렸다. 왕통의 문제 그러나 기록이 침묵해도 사람들의 기억은 침묵하지 않았다. 사육신의 이름이 입에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