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의 상인들, 일본을 만들다: 3대 재벌 이야기 (2)

미쓰이 가문의 시작: 도주한 패잔병에서 거상으로 미쓰이 제국의 시작은 화려한 영웅담이 아니라, 패잔병의 처절한 도주였다. 1568년, 에치고(지금의 니가타현)의 다이묘였던 미쓰이 다카야스는 천하포무의 직전신장(!) 오다 노부나가에게 패배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이세 지방(지금의 미에현)으로 도망친 그는 무사의 칼을 버리고 술과 된장을 파는 상인이 되었다. 몰락한 사무라이 가문은 그의 손자대에 이르러 일본 최고의 상인 가문으로 부활한다. < 미쓰이 … 더 읽기

에도의 상인들, 일본을 만들다: 3대 재벌 이야기 (1)

< 1878년 도쿄, 육군성 군무국 > 세이난 전쟁에서 사무라이들이 굴복하다 1877년 일본. 메이지 정부에 불만을 품은 사무라이들이 가고시마에서 봉기했다. “사이고 선생님의 충의를 전달하기 위해 상경한다”—이것이 그들의 명분이었다. 세이난 전쟁이다. 사이고 다카모리가 이끄는 반란군 3만 명은 근대식 총포로 무장한 정부군에 밀려 8개월간 후퇴를 거듭했고, 9월 24일 시로야마에서 최후를 맞았다. 사이고는 할복했다. 일본 역사상 마지막 사무라이 반란은 … 더 읽기